아시아의 다양한 옻나무 종류
- Nacipe
- 8월 5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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옻나무는 수세기 동안 동아시아 전역에서 귀중한 자원으로 여겨져 왔으며, 코팅, 공예, 심지어 전통 의약에도 사용되는 천연 수지를 생산하는 능력으로 높이 평가받아 왔습니다. 지역에 따라 몇 가지 뚜렷한 옻나무 종류가 있으며, 각각 고유한 특성과 용도를 지니고 있습니다.
첫 번째이자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동아시아 옻나무 (Rhus verniciflua)로, 한국, 중국, 일본이 원산지입니다. 이 종은 우루시올 함량이 높은 전통 옻칠(urushi)을 생산하며, 견고하고 방수성이 뛰어나며 매우 내구성 있는 마감재로 경화됩니다. 고급 가구, 예술품, 건축 코팅에 이상적입니다. 한국과 일본에서는 수세기에 걸친 정교한 정제 기술이 발달하여, 장인들이 이 천연 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색상, 질감, 마감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두 번째는 미얀마에 주로 분포하는 버마 옻나무(Melanorrhoea usitata 또는 Gluta usitata)입니다. 이 나무에서 얻는 수지는 ‘thitsi’라 불립니다. 동아시아 옻칠과 비교하면, thitsi는 경화 시간이 더 느리고 색이 더 어두우며 점성이 높습니다. 하지만 탄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전통 버마 옻칠기와 가구 제작에 매우 적합합니다. 특히 섬세한 디자인과 내구성 있는 표면 마감을 만드는 데 높이 평가받습니다.
세 번째 주요 종류는 베트남 옻나무(Rhus succedanea)로, 주로 베트남 북부 및 중부 고원지대에서 재배됩니다. 현지에서는 ‘Sơn Ta’로 알려져 있으며, 동아시아 옻칠보다 부드럽고 유연한 막을 형성합니다. 우루시올 함량은 낮지만, 보다 매끄러운 질감과 약간 더 무광택의 마감 등 독특한 심미적 특성을 제공합니다. Sơn Ta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베트남 옻칠화(‘sơn mài’) 전통의 핵심 재료입니다.
옻칠 수액의 품질은 기후, 토양 조건, 나무의 나이, 채취 및 정제 기술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천연 옻칠 제품을 선택할 때는 원산지만이 아니라, 생산 과정과 품질 관리 역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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